2022년 동서 키워드 : 가격인상, MZ세대, 비상식량, 스마트팩토리, 주가

동서 2022년 동서에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2021년보다 더 익사이팅하고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오늘 이 시간은 2022년의 동서를 장식했던 키워드를 한 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동서의 매출 구조가 사실상 동서식품에 집중해있는 만큼 동서식품의 커피상품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동서 키워드

• 8년 만의 커피 가격인상
• 맥심 = 생존필수품, 새로운 브랜딩의 기회
• 맥심플랜트 오픈 4주년 
• MZ세대 공략은 계속된다.
• 스마트팩토리 풀가동(경남 창원 공장) 
• 반토막난 주식

 

 

우리도 어쩔 수 없다오

8년 만의 커피 가격인상

동서식품은 2022년 1월 14일을 기준으로 커피 제품의 출고가격을 7.2~7.3% 인상했습니다. 2014년 7월 이후로 8년 만의 가격인상이었습니다. 2021년부터 치솟은 국제 커피 원두 가격과 유통 대란으로 인한 물류비용 및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가뭄으로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1년 만에 103.5% 폭등하게 됩니다. 이후 11개월이 지난 12월 동서식품은 커피 제품 가격을 10% 추가 인상을 발표합니다. 8년 만에 단행한 가격인상을 2022년 1년 동안 2번이나 걸쳐 커피 제품의 가격은 상당히 오른 상황입니다. 1년 만에 동서 식품의 커피 가격이 약 17% 올랐습니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이 11,310원에서 가격이 인상되어 현재는 13,33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호식품이 아니라 생존비상식량이라 불러다오

맥심 = 생존필수품, 새로운 브랜딩의 기회

 2022년 11월 갱도에 갇힌 2분의 광부가 맥심 커피믹스 30 봉지를 나눠 마시며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이 언론에 공개되어 화재가 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대비되는 기적에 윤석열 정부도 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커피믹스가 언론과 뉴스, 온라인 포털에 이렇게나 많이 언급된 것이 또 언제일까 싶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맥심을 단순히 집에서 간편하게 타 마실 수 있는 커피믹스가 아닌 비상식량, 생존식품이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사건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당장의 매출로는 연결되지 않을지라도, 비상상황과 같은 사재기 현상이 만약 발생하게 된다면 구매 필수품으로 '맥심'에 대한 수요도 함께 올라갈 확률이 상당이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트렌드는 놓칠 수 없지

맥심플랜트 오픈 4주년 * 맥심 카누 패들포인트 프로모션 진행

 품질이 떨어지는 인스턴트커피라는 오명을 벗고, 대중들에게 맥심이라는 브랜드를 대중화하면서 고급화하려는 전략으로 서울 가로수길에 오픈한 오프라인 대형 커피매장 맥심 플랜트가 오픈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동시에 2021년 시작하여 20~30대 여성분들에게 흥행을 이끌었던 맥심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이 2022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카누 제품을 구매하여 '패들 포인트'를 적립하면 '카누 브랜드의 캠핑용품, 여행용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돈으로 살 수 없고 오직 패들 포인트를 모아야 카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수집하려는 여성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모션입니다. 2022년에도 계속된 이 이벤트가 2023년에도 계속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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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은 계속된다.

맥심 슈프림 골드 판매 1억 봉 돌파 + 미니언즈 컬래버레이션

 2021년 하반기에 출시한 맥심 슈프림 골드가 출시 7개월 만에 판매 1억 봉을 돌파했습니다. 9년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맥심 커피 제품이었는데요. MZ세대를 겨냥한 달콤한 우유 풍미의 깊은 진한 맛으로 맥심 커피 중에서 가장 비싼 상품임에도 흥행을 하였습니다. 동시에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계속 진행되었는데요. 2021년이 죠스, 백투 더퓨처 등의 고전 영화와 콜라보를 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 2022년은 더욱더 MZ세대를 겨냥하여 미니언즈와 협업하였습니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화이트 골드, 슈프림 골드 3종 스페셜 패키지로 발매) 

 

 

 

스마트팩토리 풀가동(경남 창원 공장) 

 첫 번째 스마트팩토리  인천 부평공장(2020년)에 이어 경상남도 창원공장에 위치한 2번째 스마트팩토리가 7월 본격 가동되었습니다. 스마트팩토리는 2015년부터 커피 제조공장인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했는데요. 부평과 창원 스마트팩토리에 418억 원을 들여서 드디어 계획된 2개의 스마트팩토리가 모두 가동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된 만큼 실시간으로 제조 단계를 통합 관리하여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다품종 소량생산 등의 전략도 가능해졌는데요. 그 덕분에 2020년부터 맥심 카누 관련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 이때부터였습니다. 22년 스마트팩토리가 모두 완공되어 가동되는 만큼 더 퀄리티 좋은 상품을 출시 생산하길 바랍니다.

 

 

 

 반토막난 주식

23년은 기대해봐도 좋을까?

 2021년 2월 19일 44,500원을 마지막으로 2년 가까이 주가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2만 원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가 반토막 이상 난 것입니다.  2년 동안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 주가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는 동서만의 문제가 아닌 코로나를 겪은 모든 기업의 주가 차트도 대부분 이러합니다. 동서도 이제는 가치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테마성 이슈(수출 소문만 돌아도 주가가 폭등하는 현상)나 실제로 수출이 기정 사실화가 되지 않는 이상은 주가는 지금과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기업에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만큼 2023년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동서 배당, 나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동서 배당금의 역사 2023년 배당금은 언제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