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열차표의 현금파이프라인 2부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지난 시간에 이어도 두 번째 현금파이프라인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부족한 수준이라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허접하고 부족할 때부터 기록해두어야 나중에 제가 잘 되었을 때, ‘나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잘 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실 있을테고, 제가 실패하더라도 ’저렇게 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패할 수 있구나.. 난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반면교사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가감없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시간 저의 현금파이프라인 1부로 스마트스토어를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현금파이프라인을 소개합니다 1부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어떻게 본다면 처의 최초의 현금파이프라인입니다. 사실 돈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창 독서광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책을 덮으면 막상 내용이 기억나지가 않아 읽은 책의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이 저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은 한 분야가 되어버린 서평 블로거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9년부터 블로그에 서평을 작성했었습니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기 위해 잘 정리해두었을 뿐인데 어느순간부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독후감 숙제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댓글이 저를 본격적인 블로그의 세계로 인도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가 남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블로그는 그렇게 해야 한다. 글을 쓰는 나에게도 유익해야 하고, 내 글을 읽는 남에게도 유익해야 한다라는 나름의 온라인 글쓰기의 철학이 정립된 것이 이 시기입니다. 단순한 서평 기록 블로그가 외국어 블로그가 되고 맛집 블로그가 되고, 블로그 판매와 애드포스트 수익으로 블로그 하나로만 6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벌었던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도 상당히 긴 얘기라 나중에 정리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T블로거 & 재테크 블로거

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중에 현재도 현금파이프라인이 되고 있는 것은 IT블로그입니다. 제가 IT업체의 온라인마케팅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IT블로그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IT블로거를 섭외하는 것이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직접 내가 IT블로그를 키우면 거기에 IT제품을 홍보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키우게 되었던 블로그였는데요. IT블로그를 통해 애드포스트도 꾸준히 들어왔구요. (물론 일방문자수 20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블로그라 애드포스트 수익은 치킨 몇 마리 값이 다였습니다.) 실제로 돈이 되었던건 전자기기 체험단이었습니다. 제품 증정 체험단이나 제품 대여 체험단을 한달에 4~6건 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벌었던 달은 60~70만원도 벌었고, 현재는 보통 평균 20만원 정도 버는 것 같습니다. 순수 현금으로 지급받거나 체험 물건을 중고나라에 판매하여 현금으로 전환하는 금액이 이 정도입니다.

육아&맛집 블로거

이거는 제가 요즘 키우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글을 아직 많이 올리지 못한 뜨끈뜨끈한 신상 블로그입니다. 육아&맛집을 주제로 한 이유는 ‘체험’을 위한 목적인데요.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라 가능하다면 육아 용품과 외식은 체험단으로 최대한 상쇄해보려고 합니다. 아내에게 무조건 ‘자린고비’로 살자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아끼고 살아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큰 자산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 덕목입니다. 저의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제 주변에 큰 자산을 많이 모으신 분들은 생각보다 돈을 안 씁니다. 안 쓰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분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나가는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체험단에서 받는 물건으로 소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아내에게 무조건 사지 말아라. 싼거 사라고만 하면 마음을 어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취미 블로거

이 블로그는 저의 취미를 주제로한 블로그입니다. 아직 수익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운영하는 유튜버와 연관된 채널입니다. 즉 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이미지화 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운영의 부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취미 분야가 소수 마니아의 취미인만큼 이 시장이 좁지만 확실한 이웃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활동을 해주어서 이 분야의 인플루언서(네이버 인플루언서 말고요.)가 되는 것을 일차적목표입니다.

유튜버

저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직 운영한지 1달 정도되는 초보 유튜버입니다. 구독자는 12월 26일 기준으로 43명이며, 초회수 8400회, 시청시간은 217시간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저는 휴식시간에 주로 유튜브로 제 취미와 관련된 영상을 보면서 쉬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영상으로 활동하는 유튜버가 없었습니다. 한국에는 1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 분야였고, 많은 유튜버들의 영상을 본만큼 그 경험을 살려서 내가 보고싶었던 스타일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가 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 저의 단기 목표는 구독자수 100명, 중기적인 목표는 구독자수 1000명입니다.